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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김유정(金裕貞) : 1908년(융희 2) ~ 1937년

하남문화원 │ 20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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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의 소설가이다. 본관은 청풍(淸風)이고, 강원도 춘성군 출신으로 아버지 김춘식(金春植)과 어머니 청송 심씨의 8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원래 갑부의 집안이었으나 일찍 부모를 여의고 고향을 떠났다. 12세 때 서울 재동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하였고, 1929년에 휘문고등보통학교를 마쳤으며 이듬해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하였다. 1932년에는 고향 실레 마을에 금병의숙(錦屛義塾)을 세워 문맹퇴치운동을 벌이기도 하고 한때는 금광에 손을 대기도 하였다. 1935년 단편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앙일보』의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후 후기 구인회(九人會)의 일원으로 김문집(金文輯)·이상(李箱) 등과 교분을 가지면서 창작 활동을 하였다. 등단하던 해에 『금을 따는 콩밭』·『떡』·『산골』·『만무방』·『봄봄』등을 발표하였고, 1936년 『산골 나그네』·『봄과 따라지』·『동백꽃』등을 세상에 내놓았다. 불과 2년 남짓한 작가 생활을 통해서 30편 내외의 단편과 1편의 미완성 장편, 그리고 1편의 번역소설을 남겼다. 대표작 『동백꽃』은 사춘기 남녀가 애정과 개성에 눈 떠가는 과정을 전원의 서정 속에 특유의 해학적 수법으로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유정은 글은 본질적으로 희화적(戱畵的)이어서, 냉철하고 이지적인 현실 감각이나 비극적인 진지성보다는 따뜻하고 희극적인 인간미가 넘쳐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1937년 3월 29일 나이 30세로 광주군 중부면 상산곡리(현재의 하남시 상산곡동) 100번지 매형 유세준의 집에서 죽었다. 작품집으로는 1938년에 나온 『동백꽃』이 있고, 1968년에 『김유정전집』이 출간되었다. <참고문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金文輯, 「金裕貞의 藝術과 그의 人間秘密」, 『朝光』, 1937. 4, 尹柄魯, 「金裕貞論」, 『現代文學』, 1960. 3, 李在銑, 『韓國短篇小說硏究』, 一潮閣, 1972. 金文輯, 「金裕貞의 秘話를 公開한다」, 『文學思想』, 1976. 2, 金永琪, 『金裕貞-그 문학과 생애-』, 지문사,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