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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서흔남(徐欣男) : ? ~ 1667년(현종 8)

하남문화원 │ 20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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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서문 밖 널무니(현재의 하남시 감이동)에서 태어난 천민 출신이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이 일어나 남한산성이 청군에게 포위되어 성밖의 소식이 끊기자, 나라에서는 전령을 모았으나 응하는 자가 없어서 곤경에 처해 있었다. 이때 서흔남이 자청하여 성밖으로 나가 한지에 쓴 왕의 유지를 찢어 노끈을 꼬아 찢어진 옷을 얽어매고 봉두구면에 쪽박을 들고 거지·병자 행세를 하며 적진을 교묘히 빠져나가 경상도·전라도·충청도와 강원도에 전하였다. 또한 적진을 여러 차례 오가며 적정을 보고하고 청군 3∼4명을 죽이는 등 큰 공을 세워 나라에서는 정3품 가의대부의 품계를 내렸다. 1667년(현종 8)에 죽어 광주군 중부면 검복리 병풍산에 묻혔으나 근래에 와서 화장하여 묘비만 남게 되었다. <참고문헌>『徐欣男功績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