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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만겸(兪萬兼) : 1889년(고종 26) ~ 1944년
하남문화원 │ 2014-06-01 HIT 2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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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준(兪吉濬)의 첫째 아들로 유억겸(兪億兼)의 형이다. 1889년(고종 26) 8월 유길준이 취운정(翠雲亭)에 유폐되었던 때에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모진 풍파에 시달렸는데, 4살 때에 아버지인 유길준이 7년 유폐에서 풀렸으나 8살 때에는 아관파천으로 일본에 망명하였다. 배재학당과 흥화학교·청년학원에서 공부하였다. 이후 어려운 집안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공부에 진력하여 일본 제6고등학교를 거쳐 1917년 동경제국대학(東京帝國大學)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학업을 마친 후 관리생활을 하여 군수·도 사회과장·학무국 사회과장·평안남도 참여관(參與官)·경상북도 참여관 등을 거쳐 충청북도 지사(知事)를 역임하였다. 일제의 창씨개명(創氏改名)에 반대하여 성을 고치지 않아 마지막 민족의 양심을 지켰고 이 일로 인해 면직되었다. 이후 아버지 유길준의 업적을 더듬으며 유고와 자료를 정리, 간결하고 사실적인 문체의 『선친약사(先親略史)』를 남겼다. 말년에 경학원부제학(經學院副提學)으로 있었다. 1944년 56세로 사망하였고 유해는 할아버지 유진수, 아버지 유길준 그리고 동생 유억겸과 함께 하남시 창우동 검단산에 있다.
<참고문헌>兪東濬, 『兪吉濬傳』, 一潮閣, 1987. |